6개월 뒤 사라질 예정이라는 공인인증서, 앞으로의 금융거래는?

 

공인인증서는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문서의 위조, 변조를 막으려 만들어진 전자상거래용 인감증명서입니다.

우리는 공인인증서 때문에 전자거래를 하면서 안전함도 느꼈고, 불편함도 느꼈고, 귀찮음도 느껴왔습니다.

이제는 21년만에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번 2020년 5월 20일 날 국회는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공인인증제도의 폐지'입니다. 위에서 독점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5개 기관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의 독점 기능을 없애고 민간 인증서도 기존 공인인증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공인전자서명'이란 표현도 '전자서명'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 개정안이 통과한다고 기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인증서는 은행 거래, 주식 투자등 이런 곳에 사용 가능하지만, 이번 연도 11월부터는 사용 범위와 권한이 축소되고, 금융결제원 인증서로 신규 발급된다고 합니다.

 

현재 민간 전자서명은 카카오, SK, KT, LG U+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민간 인증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전자서명 서비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민간 업체 측에선 지문, 홍채인식,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입니다. 이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용자의 모든 거래 내역 등의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지칭합니다.) 등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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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융거래를 함에 있어서 공인인증서보단 각종 ActiveX가 더 불편했습니다. 다음엔 부디 AcitiveX도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정보를 찾아보며 우려가 됐던 것은 공인을 폐지하고 민간 인증서까지 허용해줬으니, 어떤 특정 지점은 이 민간 인증서만 받는다 해서 여기저기 여러 가지 민간 인증서를 받아야 할까 봐 그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신원을 확인하는 용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러 민간인증서를 받아야 한다면, 독점적인 지위를 폐지하기 위해 만든 이 개정안은 그 의미를 다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내일 어떻게 개정될지 봐야 알겠지만, 부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게 국회에서 미리 잘 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