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묶이면서 밖에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아 차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미세먼지농도와 초미세먼지농도가 증가한 날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송화가루 등 식물성 발원 먼지와 몽골발 황사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사는 그렇다 쳐도 송홧가루는 뭐길래 대기의 질을 좋지 않게 하는 걸까요?
송홧가루(송화가루)
봄철에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입니다.
보통 식물들은 곤충을 이용하여 수분하지만,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풍매화인 소나무는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내어 바람에 날려 보내서 수분을 시도합니다.
송홧가루를 확대하면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생겼으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바람에 잘 날아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노랗고 연둣빛이 나며 고운 가루의 형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를 모아서 식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송홧가루가 이번에 우리 대기질을 안 좋게 만드는데 한몫했다고 합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관측 결과, 2020년 5월 1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식물성 발원 먼지 총량(TSP)이 급증하며 미세먼지(PM-10) 농도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상승시켜 나쁨 단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통 미세먼지는 산업활동이나 교통, 발전소같이 우리가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것과 황사 때문에 안 좋아진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꽃가루 같은 자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과는 달리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약자분들과 알레르기 있으신 분, 천식환자분들 정도만 유의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꽃가루는 보통 공기가 정체되어있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장 많아서 꽃가루에 피해를 입으실 수 있으신 분들은 꽃가루가 많은 시기에 아침 운동하시는 건 자제하시고, 밖에 나갔다오시면 송홧가루를 씻어내기 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 씻고 세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906
송화가루 도대체 뭐지, 미세먼지 급상승 원인이라고 화들짝...봄철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 - 이코노뉴스
[이코노뉴스=정신영 기자] 최근 국내를 뒤덮은 미세먼지가 송화가루 등 식물성 발원 먼지와 몽골발 황사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
www.econonews.co.kr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나요?
꽃가루 날리는 날은 여러모로 많이 힘들어지는 날입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해 수분 덕분에 생기게 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보고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적마스크 오늘부터 대리구매 가능, 그리고 마스크 재사용 방법 (2) | 2020.05.18 |
---|---|
재난지원금 신청방법 안내, 그리고 실수로 기부했다면? (1) | 2020.05.1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VR, AR(가상현실, 증강현실)에 80억 지원을?? (2) | 2020.05.06 |
전국민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 본인이 받을 지원금 한눈에 확인가능한 사이트 공유) (1) | 2020.04.30 |
2020년도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연기? 내 공휴일은? (2) | 2020.04.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