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드디어 접수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연기했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드디어 오늘 26일 오전9시부터 원서접수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5월 26일부터 6월 4일 18:00까지 접수하면 시험은 6월 27일에 보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때문에 평소에 보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협조사항 안내문을 내렸는데요, 읽어보니 꽤나 엄격합니다.
응시자에게 어떠한 협조를 바라고 있는지 같이 알아봅시다. :)
응시자 협조사항 안내문
1. 취업, 승진, 진학 등 시험 성적이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시험 응시를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시험장 확보 곤란 및 좌석 거리두기 때문에 원서접수를 제한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마스크 반드시 착용할 것
-시험장(실) 입실 전후, 시험시간 중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하네요.
굉장히 강경하게 나오는데, 마스크 미 착용시엔 시험장실 입실을 못하고 시험 응시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신분 확인 시에만 마스크를 벗고 신분 확인에 협조해달라고 하네요.
꽤 긴 시간 시험을 보기 때문에 KF94보단 KF80, 덴탈마스크를 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이유(마스크 오래쓰면 벌어지는 일)가 있기 때문입니다.
3.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철저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고열(37.5℃ 이상),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의 경우 응시 불가라고 합니다.
출입구에서 손 소독제로 반드시 손 소독후 입실하라고 하네요.
4. 코로나19 의심증상자 등 시험 응시 불가
-의사환자(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격리대상자(자가격리대상자 포함) 등은 응시 불가라고 합니다.
5. 시험 중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퇴실 조치를 내리고 보건소로 방문 연계시킨다 하네요.
6.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안정적 시험 진행 협조에 부탁드린다고 합니다. 협조는 SM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 하고, 수험생 이외의 외부인(학부모 포함)은 시험장 출입 불가라고 합니다.
7. 고사장 마감 및 폐쇄 등 고사장 변경 관련 협조
-일부 권역 고사장의 경우 조기 마감이 될 수 있으며 고사장이 모두 마감되면 시험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서 접수 이후 코로나19감염증 관련 긴급 상황 발생 또는 고사장 측 사정으로 고사장이 폐쇄되어 시험 응시가 불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응시료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슬슬 자격증이나 공무원관련 시험일정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엄격한 조건 속에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다른 자격증 시험이나 공무원 시험들도 이런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험 준비 열심히 하신 만큼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주시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