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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송화가루), 이것도 미세먼지 급상승의 원인이라고?

띠욜 2020. 5. 7. 14:19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묶이면서 밖에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아 차량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미세먼지농도와 초미세먼지농도가 증가한 날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송화가루 등 식물성 발원 먼지와 몽골발 황사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사는 그렇다 쳐도 송홧가루는 뭐길래 대기의 질을 좋지 않게 하는 걸까요?

 

송홧가루(송화가루)

송홧가루가 나오는 곳


봄철에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입니다. 

보통 식물들은 곤충을 이용하여 수분하지만,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풍매화인 소나무는 대량의 꽃가루를 만들어 내어 바람에 날려 보내서 수분을 시도합니다. 

송홧가루를 확대하면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생겼으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바람에 잘 날아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노랗고 연둣빛이 나며 고운 가루의 형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를 모아서 식용으로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송홧가루가 이번에 우리 대기질을 안 좋게 만드는데 한몫했다고 합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관측 결과, 2020년 5월 1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식물성 발원 먼지 총량(TSP)이 급증하며 미세먼지(PM-10) 농도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상승시켜 나쁨 단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통 미세먼지는 산업활동이나 교통, 발전소같이 우리가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것과 황사 때문에 안 좋아진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꽃가루 같은 자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과는 달리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약자분들과 알레르기 있으신 분, 천식환자분들 정도만 유의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꽃가루는 보통 공기가 정체되어있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장 많아서 꽃가루에 피해를 입으실 수 있으신 분들은 꽃가루가 많은 시기에 아침 운동하시는 건 자제하시고, 밖에 나갔다오시면 송홧가루를 씻어내기 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 씻고 세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http://www.econ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906

 

송화가루 도대체 뭐지, 미세먼지 급상승 원인이라고 화들짝...봄철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 - 이코노뉴스

[이코노뉴스=정신영 기자] 최근 국내를 뒤덮은 미세먼지가 송화가루 등 식물성 발원 먼지와 몽골발 황사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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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는 날은 여러모로 많이 힘들어지는 날입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해 수분 덕분에 생기게 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보고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